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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 개선,영광경찰서 최현문 교통관리계장님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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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람들

교통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 개선,영광경찰서 최현문 교통관리계장님과 만나다

민식이법이 시행이 되면서 찬반논란으로 인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기본적인 교통안전 의식이 아직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는 의견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31일 교통안전에 대한 단호한 신념을 가지고 영광군의 교통과 안전 문제에 항상 그 개선 방안을 고민하시는 영광경찰서 최현문 교통관리계장님을만나보았다.

 

최현문 교통관리계장님은 모름지기 공무원의 마음가짐을 항상 유지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사고에 대한 관념은 항상 가지고 있다”며 다른 공무원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신다.
본지 기자는 일전에 민식이법관련 불법 주정차 단속문제로 한번 취재를 한 적이 있는데 교통안전에 관한 업무에 대한 계장님의 강한 신념과 의지가 인상에 깊게 남아, 언젠가 한번 인터뷰에 모시고 싶었던 분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셨을 때 기쁜 마음으로 찾아뵀다.

 

교통관리계가 영광경찰서에서 하고 있는 일은?
먼저 영광경찰서 교통관리계는교통사고 예방과 시설개선, 홍보,교육, 단속 등 전반적인 영광의교통안전 부분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크게 틀을 잡으면 국도, 지방도,군도 등 각 도로관리주체기관, 도로관리공단 등과 협력하여 경찰의 시선에서 어느 부분에 어떤위험요소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지 조사하고 기술지원을 받아 개선을 하는 업무를 본다.또한 각 언론매체를 통해 개정되는 교통안전 관련 법안이나 교통안전의 필요성을 홍보를 하고마을회관, 노인정, 관공서, 노인대학 등 각 기관단체에 찾아가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단속업무 같은 경우에는 현재인적단속, 즉 교통경찰이 직접 단속을 하는 부분은 많이 하지 않고 있는 추세로 요즈음에는 캠코더나 무인카메라 같은 기계식으로 단속 전환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최현문 교통관리계장님은 업무를 보시면서 기억나는 사건은“안전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께 ‘오늘 제가 저녁에 이 지역에서 제가 어떤 단속을 합니다’라고 공지를 해도 교육 장소에 계셨던 분이 그날 밤 단속에 걸렸던 일이 기억에 난다”고 하시면서 전반적인 안전의식 부족에 대해 안타까워하시며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적인 부분에서 많이 바뀌어야할 것 같다고 한다.
또한 현장에서 그 동안 미처 못 봤던 부분을 발견하고 집중해서 도로를 관리하는 기관에 기술지원을 받아 개선을 하고나서 사고율이 월등히 떨어졌을 때 영광교통관리계 경찰들은 참 보람을느끼신다며 남천 사거리를 예로들었다.
남천 사거리는 만남의 광장에서 영광종합버스터미널로 통하는 대로변으로 예전부터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율이 높았던 곳이다.
최현문 계장님은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투광기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신고가 접수되는 일이 월등히 줄었다고 말씀하신다.이에 참 뿌듯하시겠다고 표현하니 최현문 계장님은 뿌듯한 일이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신다. 계장님은 “뿌듯하다기보다는 저희 경찰들의 기본적인 업무다”며 “기본적인 업무니까, 전체적인 그런활동을 통해서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이 영광경찰서 교통관리계의 목표인데 아직까지도 영광에서는 사망사고가 많이 나고 있다”고 무덤덤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한편 요즈음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원인, 민간인과 공무원, 공직자들의 대면을 되도록 피하고 있는 추세로 음주운전 단속에 대한 방식도 바뀌었다.
현재 영광경찰서의 음주운전 단속 방식은 도로를 s자형으로 인위적으로 굴곡을 만들어 통과하는 차량을 내보내는 트랩형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앞에서 운전자가 운전하는데 미숙하거나 갑자기 정지하는 등 음주운전으로 의심 갈 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에 초보운전자는 음주단속 구간으로 가면 안 되겠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계장님은 “운전이 조금 서투른 사람은 그럴 수도 있겠죠”라며 “영광관내에서도 음주사고 추이가 줄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점, 또 이런 시국에 음주운전을 안 해야되는데 단속을 안 하면 ‘어? 안하네?’하고 더 한다는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군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15호-1.jpg

▲최현문 교통관리계장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민식이법 시행 일주일… 현재 영광은?
계장님과의 인터뷰 당시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약 일주일 정도지난 때였다. 이에 전보다 교통문제가 개선이 된 부분이 있는지 질문하자 “민식이법 시행에 앞서 전년도부터 꾸준히 홍보를 하였고 언론에도 홍보를 했다”며 “방송과 SNS에 나오는 부분이 피부에 와 닿고 있는 중인 것 같고 그래서인지 연락도 자주 오고 있다”고 하신다.
이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민식이법은 굉장히 처벌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주민들도 마찬가지지만 영광 군민들도 아직은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한 영광군에서 법성 옥외 광고를 통해 영상물로 홍보를 하고 있고 버스, 영광 지역신문, 지방 7대 신문 등에도 홍보를 하였지만 여전히 인식이 굉장히 적다며 “지인들에게도 개정된 부분에 대해 항상 조심하라고 문자 등을 발송하고 있고 협력체에도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인식은 못하고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계장님은 회사들 같은 경우는 사측에서도 민식이법에 대해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현재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SNS 홍보 등으로 노력을하고 있다고 하신다.
계장님은 민식이 법에 대한 찬반논란에는 찬반여부를 떠나 반대하시는 주민들도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는 판결이 난 사건이 없으나 현재는 사망, 뺑소니 등으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는 요건이 형성되었고 어린이 보호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해 위험요소를 초래하는 부분은 찬성과 반대 여론을 떠나 심각하게 고려해야 된다고 강조를 더 하신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 또한 계장님은 본지 기자에게‘안전속도 5030’이라는 교통정책도 함께 소개해주셨다. 해당 정책의 슬로건은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교통정책이다. 현재는 시범단계에 있지만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2022년부터는 정착시켜 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이 정책은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h 이하로 하향조정, 주택가·이면도로 등 보행량이 많은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조정하는 교통정책이다.

다만 충분한 소통확보가 필요한 도로는 60km/h로 제한한다고 한다.

 

계장님은 현재 이 정책을 “속도를 줄이면 사고로 사람이 다칠지 언정 사망에 이르는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니 사망사고를 줄이자는 의도로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하시며, 영광에서 점진적으로 시행중에 있어 군민들의 많은 주의를 바라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하신다.
불법 주정차등에 대한 범칙금도 그 수위와 금액이 높아져 운전자 본인이 안전하기 위해서도 교통안전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 보아야할 문제로 보인다.
영광이 좀 더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영광 군민들이 안전문제를 더욱 의식하고 발전해 나가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신애 기자
ygn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