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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불갑면을 위해 고민을 하는 불갑의 일꾼,강성욱 불갑면장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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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람들

항상 불갑면을 위해 고민을 하는 불갑의 일꾼,강성욱 불갑면장님을 만나다.

[영광군=영광뉴스앤티브이 오신애기자] 불갑면은 영광하면 떠올릴 수 있는 많은 것들 중 그 유명한 불갑사가 자리를 잡고 있고 상사화축제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한다. 또한 군민들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 불갑수변공원을 찾기도 하는 등 영광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이다.

 

이런 불갑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면장님은 어떤 분인지 알고 싶고 또한 영광군민들에게 알려보고자 지난 4월 3일 강성욱 불갑면장님을 찾아뵈었다.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불갑면에 면장으로 부임을 하시게 된 강성욱 면장님은 불갑면 금계리출신이다. 올해로 60세를 맞이하신 면장님은 21살 먹은 시절부터불갑면에서 근무를 시작해 40년째 영광군과 불갑면을 위해 공무를 수행하고 계신다.

16호-2.jpg

▲불갑면장 강성욱님

 

강성욱 면장님에 따르면 9급에서부터 시작하신 면장님은 6급공무원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군청에서 근무하고 승진하면 불갑면으로 내려오고 다시 군청에서 업무를 수행하시다가 승진하
면 불갑면으로 돌아오는 식으로 불갑면사무소만 대여섯번을 오가셨다고 한다.
또한 6급이 되고 나서도 18년만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시면서 불갑면사무소의 면장으로 돌아오셨다.
그래서 원래 그렇게 오랜 기간이 걸리는 가 했더니 면장님의 경우 “6급 이후 6년이면 사무관이 되는 행정직에 비해 자리가한정된 농업직이다 보니 오래 걸리게 된 케이스”라고 설명하신다.
이에 면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신지 물었더니 편안한 표정으로 웃어보이시며 “불갑면민들이나 지역이나, 어떤 생활상이나 이런 것들 중 모르는것들이 없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고, 주민들도 크게 무리한 요구하는 사항도 없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답하신다.

 

알고 보니 면장님은 불갑면에서 업무를 수행하시기 위해 묘량면장으로 6개월, 이후 다시 군청으로 돌아가 유통축산과장으로 6개월을 보내신 후에 마침내 불갑면으로 부임하셨다고 한다.
면장님의 불갑면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어 면장의 역할은 무엇인지 묻자 면장님은 “먼저 우리 직원들한테 면장이라고, 상관이라고부담을 주지 않고 근무를 잘 할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또 면민들이 해야할 일, 요구사항 등을 잘 들어가지고 군청에다 요구를 해서 면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런역할일 것”이다고 자신있는 목소리로 말하신다.

 

한편 강성욱 면장님은 점점 고령화가 되어가는 불갑면에 많은안타까움을 지니고 계신다.

 

면장님에 따르면 불갑면의 동네에 가장 젊은 주민의 나이가 70세로 고령인 경우가 많아 이장들도 70세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한다. 이에 면장님은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 산림공원과에 근무했던 경험과 불갑면의 소득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어 안타까운 부분이 크다고 하신다.
이어 면장님은 아이디어 중 하나인 ‘옥수수 재배’에 대해 “소득작물로 한다면 가장 쉬운 것이지금 옥수수가 제일 좋은 것같다”며 “불갑사 밑에 논들은 거의 다 자갈논이여, 논이 벼를 재배하기 안성맞춤인 찰흙땅이 아니고 경계정리를 하면서 자갈밭위에 황토를 한 10cm 정도 깔아서 억지로 논을 만든데가 거기거든요. 그럼 물빠짐이 좋겄잖아요.양수기로 모를 심어놓고 양수기에서 모를 딱 꺼내면 물이 하룻밤도 안 되어서 싹 빠져븐데요.
옥수수같은 경우도 밭작물이잖아요. 옥수수를 하면은 그 논농사의3배 정도 나오니까 옥수수 재배를 좀 권장해가지고 소득을 높여보면 어떻겠는가”라고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또한 올해 2020년 불갑초등학교는 입학자원이 2명 밖에 되지 않아 영광읍에 홍보를 하여 입학인원을 10명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청년 인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면장님은 “불갑초등학교 학생들이 프로그램이 좋다고 한다”며 “한 학급에 6-7명 밖에 안되기 때문에 일대일 수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시고는 “ 학예회, 연주회 하는 걸
보면 째깐한 애기들이 색소폰도 불고, 하모니카도 불고, 피리도 불고, 막 탬버린도 치고 그렇게 해가지고 학예회를 한디. 보니까 쪼그만한 애기들을 어떻게 가르쳤길래 저렇게 한다냐 그런 생각도 들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이렇게 나와서 백조의 호수 발레를 하는데 이야 참 대단한 선생님들이다”며 생각만 해도 좋으신지 흐뭇한 표정으로 연신 자랑을 해보이신다.

 

마지막으로 불갑면의 향후계획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에 면장님은 상사화 증식포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군수님께 상사화 증식포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보고를 했다”며 “1000㎡, 그러니까 약300평 정도 증식포를 만들란다고 군수님께 보고를 했는데 작년 가을에 한 3000㎡ 정도 증식포를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말씀하신다.
상사화 증식포가 그렇게 많으면 무엇이 좋을까? 이에 대해 면장님은 “앞으로 3년에서 5년 후에 거기서 캐서 심기 시작하면 산채를 하지 않고, 또 예산을 들여서사지 않아고 구군이 확보되어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있다”고 설명하신다.

 

이 날 강성욱 불갑면장님과 인터뷰를 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이에 어느덧 시간이 부족해져 더 많은 질문은 하지 못했지만 불갑면에 대한 큰 열정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고민에 열중하시는 면장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느껴진다.

 

 

면장님께서 부디 오래도록 이열정을 유지하시면서 불갑면과영광군의 발전에 힘써주시면 좋겠다.

 

 오신애 기자
ygn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