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죽어가는 대파, 살려보려 애쓰는 농민 백수읍 상ㆍ하사리 대파농사가 장마수해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어 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하다. 영광군의 특산품 대파농사는 백수읍과 염산면이 주산지다. 염산면이 60ha, 백수읍이 270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백수 상ㆍ하사리 대파는 홍콩으로 수출까지 하는 영광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다. 올해 장마기간 중 집중 호우로 백수읍 상ㆍ하사리 대파 재배 농가는 큰 피해를 입었다. 영광뉴스앤티브에서 취재하고자 피해현장을 둘러보니, 하사리...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가 영광군 5개면 통과하는 계획이 사실상 원안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대하는 단체가 지난달 24일 ‘영광군반대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공동위원장에 불갑사 만당스님, 노병남 영광군농민회장, 정명수 영광군연합번영회장이 선출돼 본격적 반대 운동과 공론화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광지역 도의원(박원종, 오미화, 장은영), 5개읍ㆍ면(염산, 군남, 불갑, 묘량, 대마)번영회장 및 회원들, 불갑사, 영광군농민회가 간담회에서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지역 관통계획을 전면 무효화 하기 위해 ...
▲법성포 앞바다로 유입된 갈대 지난 7월 장마기간 동안 와탄천에서 유출된 갈대 등 부유물들이 법성포 앞바다에 그대로 유입되어 법성포 앞바다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가 관리하는 법백교 배수관문은 하천의 물이 해양으로 연결되는 최종관문으로 법백교의 배수관문을 통과한 물과 부유물이 해양으로 유입된다. 즉, 법백교의 배수관문을 통과한 육지의 쓰레기가 해양쓰레기로 변하는 최종지인 셈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관문 시설 목적은 하천 인근의 농지에 농업용...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23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연간 40만명이 방문하며 국내를 대표하는가을꽃 축제로 명성이높다. 지난 22년간 무료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입장료를 처음으로 징수하게 된다. 입장료는 일반 3,000원이며 영광군민(신분증 제시), 5세 미만(신분증 제시), 장애인·국가유공자(해당 증 제시),임산부(임신확인서 제시), 축제관계자는 무료이다. 3,000원의 입장료는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으로전액 환급되어 축제장 및 군 전지역에서 사용...
전라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비례, 민주당)이 10일 ‘한빛원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전망을 수시로 점검하고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위는 포화 직전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관련 전남도의회 차원의 종합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저장시설의 부지선정과 건설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시적으로 운영할 추가 임시저장시설 설치 가능성을 검토한다. 또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을 ...
영광군의회가 ‘한빛원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반대’ 입장을 영광군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영광군 집행부는 한빛원전의 공유수면 점·사용 변경허가 신청에 대한 검토 및 처리방향을 군의회에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장영진 의회운영위원장은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을 강행한 한빛원전에 영광군이 공유수면 점·사용을 허가해 주어야 하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필구 의장도 “한수원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장 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강 의장은 “군의회 의원들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지난 8일, 염산면 봉덕 저수지에 가축분뇨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봉덕제 주변 마을 주민들은 영광뉴스&TV에 “봉덕제 상류에 있는 개간된 밭에서 쌓여 있던 가축분뇨가 지난번 폭우에 쓸려 내려와 봉덕제를 오염시켰다”며, “농번기인 시기에 농업용수가 오염돼 농사에 차질을 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가축분뇨 오염수가 벼 성장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악취와 각종 벌레가 창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에는 3일부터 내린 비의 누적 강수량 100mm ...
강종만 군수가 한빛원전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을 반대하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실에서 열린 ‘찾아가는 혁신소통의 날’ 청년과의 대화 시간에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군수는 “현재, 영광군에서 생산된 고준위 핵폐기물을 반출할 장소가 없다. 법률적 사안은 우리 군이 할 수 없지만, 군민의 안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자구책을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핵폐기물 건식저장 시설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영광군청에서 ‘갑질 의혹’이 제기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영광뉴스&TV의 취재를 종합하면, 상급 공무원이 후배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 성희롱적 발언 등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전언에 따르면, 상급 공무원은 법률에서 정한 규칙과 절차를 무시한 채 업무지시를 내려 후배 직원들이 힘들어했으며, 목소리와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들은 직원들은 불쾌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영광뉴스&TV와 통화한 한 직원은 “(상급자가 말하길) 민원인이 듣기에 목소리 톤이 얇고 높아 콧소리 같다며, 커피 타는 여자들이 내는 ...
영광군의회를 포함한 전국 15개 도서 지역 기초의원으로 구성된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가 도서지역민의 해상교통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정기 회의를 열고 ‘도서지역 해상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해상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도서지역 주민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의 해상교통은 육상교통 부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다”며, “정부의 지원이 도로나 철도 등 육상교통에 집중적으로 ...
영광군이 열병합발전소의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을 불허가 처분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한 광주고법의 결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지난 13일, 대법원은 영광군의 상고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상고사건에서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이 헌법이나 법률, 대법원 판례 위반이나 중대한 법령 위반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지 않은 경우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17년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9.9MW 발전 허가를 취득한 후 영광군으로부터 건축허가,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신고 내역이 공개됐다. 정부와 전라남도, 국회 윤리위원회가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31일 대한민국 관보와 전남도 도보, 국회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전남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군수, 도의원은 대한민국 관보에서,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군의원은 전남도 도보에서, 국회의원은 국회 공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개호 국회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30억 7천 373만 3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 3천 638만 8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차남이 광주광역...
불갑면민들이 신안해상풍력 고압 송전탑 설치에 반대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불갑면민들과 사회단체들은 지난 3월 28일 불갑면사무소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우리지역 삶을 파괴하는 송전선을 결사반대하고 반드시 막아내도록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불갑사와 불갑저수지, 내산서원, 아름다운 산이 어울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이 땅에 초고압 송전선과 탑이 설치된다하니 얼마나 기가막히고 가슴 아픈 일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신안해상풍력에서 생산될 원자력발전소 3기 규모의 전기를 염산, 군남, 불갑, 묘량,...
서재창 영광수협 조합장이 조합원, 강종만 군수, 도·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서재창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수협의 기반인 어촌계가 살아야 조합원의 삶이 윤택해지고, 우리 수협 또한 발전할 수 있다. 조합원들을 위해 적극적인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조합원 소득증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 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의 조합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광주 및 세종시에 신규지점 신설을 목표로 하여, 탄탄한 상호금융사업 이익을 통해 조합원을 지원할 수...
염산면 사회단체들이 지난 16일 염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 군공항 영광 이전을 결사반대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산면 번영회, 염산면 이장단, 염산면 청년회 등 염산면 발전협의회 참여단체 100여명의 면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광주 전투비행장이 이전시 염산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만약 전투비행장이 우리 지역으로 들어서면 전투기 소음피해는 물론 농·수·축산업 소득감소로 주민 생계위협을 느끼며,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안겨 줄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광주 전투비행장 함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