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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상ㆍ하사리, 대파농가 수해피해 지원손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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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

백수 상ㆍ하사리, 대파농가 수해피해 지원손길 절실

250농가중 60% 농사 망쳐, 전년 대비 73억여원 피해

 

죽어가는 대파, 살려보려 애쓰는 농민.jpg
▲죽어가는 대파, 살려보려 애쓰는 농민

 

백수읍 상하사리 대파농사가 장마수해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어 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하다.

 

영광군의 특산품 대파농사는 백수읍과 염산면이 주산지다. 염산면이 60ha, 백수읍이 270ha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백수 상하사리 대파는 홍콩으로 수출까지 하는 영광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다.

 

올해 장마기간 중 집중 호우로 백수읍 상하사리 대파 재배 농가는 큰 피해를 입었다. 영광뉴스앤티브에서 취재하고자 피해현장을 둘러보니, 하사리 분등 바닷가와 인접한 논에 벼는 전부 죽어있었고, 콩밭 또한 마찬가지로 심각한 피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파 농사는 더 심각한 주 피해를 입었다. 백수 대파 250농가 중 뿌리썩음병으로 활착이 되지 않아 60%가 망쳤고, 나머지 40% 또한 점점 고사 되고 있어 작년 판매가 대비 약 76억 여원의 손실을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갈 것으로 보여 실질적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큰 실정이다.

 

작년 기준 평당 15천원 정도의 수익으로 볼 때 상하사리에서만 121억여원의 매출을 보였고, 올해 5월에는 홍콩으로 수출하여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까지 받아 영광 대파의 품질을 인정 받았으나 현재의 작황으로 볼 때 올 11월 홍콩 수출길도 어려워 차질이 예상된다.

 

하사리 농민의 연령층은 60대가 가장 젊은 층이고 7~8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인데, 현재 상황으로 인건비와 농자재 비용 지급도 어려워 정부와 지자체 지원의 손길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정책보험의 보상은 대파농사를 폐기할 경우 사전 보험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그마저도 보상액은 약 40%정도 밖에 미치지 못해 겨우 종자대금 정도만 보상받을 수 있는 실정으로 대파 농가 어르신들의 농심은 한숨으로 깊어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