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영광군공립요양병원(이사장 조용호)은 지난 10월 12일 불갑사 일원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인 치매환자 가족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및 환자가족 50여 명을 모시고 가을소풍을 진행했다.
금번 가을소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3년여 동안 대면 면회가 제한되었고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웠으나 최근에 코로나 확산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환자와의 접촉 또한 상당부분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단계는 아닌 점을 감안하여 이번 가을소풍을 준비하며 병원에서는 환자의 안전 및 감염관리에 대비하여 구급차량 및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최종상 병원장의 현장 직접참여 등 철저한 사전 대비도 마쳤다.
금번 재회를 맞는 가족들은 멀리 서울에서부터 충주, 광주는 물론 낙도인 송이도 등 각지에서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오셨다며 들뜬 마음이 역력했고, 환자분들 역시 “이렇게 기쁜 날이 또 있겠냐”면서 기쁜 마음으로 가족을 맞이했다.
조용호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면회 및 방문 등의 제약에 따라 환자와 가족간의 만남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앞으로도 정부방침을 준수하면서 지역민들의 건강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