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영광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남궁경문)는 지난 19일, 비영리단체인 예우와 공동주최한 발달장애인 대상 배리어프리 클래식&마술 공연 ‘우리 같이 하모니’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클래식 음악을 공유하며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ARKO와 카카오같이가치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1,000여 명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예술하는 벗들 예우는 사회취약계층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맞춤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발, 공연, 교육, 홍보하기 위해 2020년 1월 설립한 비영리단체로서, 대표(최예지)를 포함하여 모든 단원은 학사학위 이상을 지닌 클래식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되었다.
공연에는 강종만 영광군수님을 비롯하여 영광군내 장애인시설(보배로운집, 해뜨는집, 하누리주간보호센터, 영광주간보호센터, 영광군하누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예그리나)과 영광자활센터, 영광초등학교, 염산중학교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고창군 아름다운마을에서 많은 장애인과 종사자, 일반 군민들이 찾아와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배리어프리 클래식&마술 공연은 기존 클래식과는 다르게 행동에 제약 없이 신이 날 때 리듬에 따라 박수도 치고, 음악에 맞춰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도 부르고 주변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염려할 필요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장애인들은 무대위에 올라가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클래식 음악에 맞춰 수어로 노래를 부르고, 마술공연에서는 앵콜을 외치기도 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과 공감하는 공연으로 완성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음악공연을 축하하고 영광군내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응원했다.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궁경문 회장은 영광군장애인복지를 위해 힘써 주시는 강종만 군수와 공연을 진행해주신 비영리단체예우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음악회를 통하여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사단법인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영광군지부 소속으로 2022년 3월 개소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 권익옹호, 상담 및 정보제공, 후견활동지원, 문화여가, 체육활동, 지역네트워크사업 등을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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