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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오제연합회 본격 활동, 한국 단오의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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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

전국 단오제연합회 본격 활동, 한국 단오의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논의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전국 단오제연합회장 추대
양해일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 학술대회 추진위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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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국 단오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 )자인단오제보존회(회장 최종규), )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양해일), 광주사직단오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덕진) 임원들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에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단체뿐만 아니라 문화재로 지정받지는 못했지만, 단오제를 개최하고 있는 지역도 추가로 포함해 전국 단오제연합회로 본격 활동을 알리는 발판을 삼았다.

 

전국 단오제연합회는 올해 3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단오제연합의 취지를 논의, ‘단오제를 세계적 축제로!’라는 주제로 단오 문화 세미나를 개최했고, 824일 경산시 자인단오제보존회에서 2번째 만남을 거쳐, 1113일 법성포단오제보존회 주관으로 3번째 만남 끝에 단오제연합회 본격 활동을 결정했고 이날 전국연합회장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가장 오래된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을 합의 추대했다. 이날 공동으로 추진코자 하는 사업들을 논의하면서, 공동사업에 필요한 국비 유치, 유네스코 등재와 같은 일을 추진하려면 내년 초에 학술대회를 개최하자고 의견을 모아 양해일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양해일 회장은 거리가 먼 강릉과 자인에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전국 단오연합회의 취지대로 가기 위해서는 년 초에 국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분야별 전문 패널들을 모시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는데, 현재 단체별로 단오제 행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해당 지역주민들은 수십 년간 보아왔던 행사라 관심도가 점점 떨어진다면서 행사 당일 이원 생중계 검토 추진, SNS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중계 등을 통해 한국의 단오제를 전국으로, 나아가 세계화로 펼쳐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공통 기념품 제작 분배 문화재청 사업인 기획행사 단체교류전 단오 행사 전후에 전국단오한마당축제를 계획해 단체별로 중점을 두고 있는 볼거리들을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주빛기와 각종제의, 단오굿, 관노가면극으로 유명한 강릉단오제는 1967116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 2005112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됐고, 한장군놀이로 유명한 자인단오제는 1971316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지정됐으며, 난장트기, 선유놀이, 용왕제, 숲쟁이국악경연의 예능종목을 보유한 법성포단오제는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 전국 단오제연합회가 앞으로 한국 단오의 발전에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