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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 전남도 일방추진?…영광군과 군민 의견수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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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 전남도 일방추진?…영광군과 군민 의견수렴 배제

집적화단지 배치안, 9번 발전단지 영광군 해역(공유수면) 침범
군민 대다수 국책사업인 줄 알았다…알아보니 전남도지사 공약사업
주민들 반발 5개 면에서 7개 읍면으로 확대, 범군민차원 반대서명 동참해야

16일 불갑면반대대책위원회 회의1.jpg
▲16일 불갑면반대대책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신안 임자도부터 영광군을 관통해 신장성 변전소까지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송전탑) 계획을 영광군이 반대 입장(전면 백지화)에도 전라남도가 일방적으로 졸속 추진하려 하자 영광군 불갑면 반대대책위가 다시 반발의 봉기를 들고 나섰다.

전남도가 지난 113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계획 공고를 게시하면서 송전선로 해당 읍면 주민들의 반발이 또다시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사업계획에 영광군을 관통하는 송전선로가 포함되어 있어 계획이 확정되면 영광군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단체의 주장이다.

 

이 사업계획은 전라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8.2GW 용량에 총 투자액 485천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 중 123단계 사업으로 12개 발전사업구역 4.5GW의 집적화 계획을 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자체 주도의 친환경적인 신ㆍ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의 효율적인 조성을 위하여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및 같은 법 시행령, 신ㆍ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ㆍ지원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ㆍ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120일 오후 6시까지 의견 제출을 하라며, 협의 없는 일방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것에 주민들은 항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신ㆍ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ㆍ지원 등에 관한 지침을 살펴보면 집적화단지 계획수립 과정에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어있고 송전선로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하게 되어있으나, 이번 공고에서 의견수렴은 신안군만 추진 중이며 영광군민의 의견수렴 계획은 배제되어 있다

전라남도의 일방적인 추진임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집적화단지 배치안에 ⑨번이 영광군 해역을 침범하고 있다.1.jpg
▲집적화단지 배치안에 ⑨번이 영광군 해역을 침범하고 있다.

 

 

집적화단지 배치안을 보면 신안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라 명명했음에도 버젓이 영광군 공유수면에 발전단지가 위치 해 있다

그동안 시군에서는 관할 해역에 대해 연안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지자체의 승인을 받아 관리해 왔다.

영광군과 신안군도 2016년까지 연안 관리 지역계획을 수립해 신안군 해역과 영광군 해역은 이를 통해 분명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며 신안해상풍력을 위해 영광군 해역을 침범하는 전라남도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와 관련한 경과를 살펴보면, 영광에서는 23128일 불갑면 반대대책위 구성을 시작으로 영광군이 2323영광군 5개 면(염산, 군남, 불갑, 묘량, 대마) 경과지를 무안군(해제면)에서 함평군을 거쳐 신장성 변전소로 경로를 최소화해 변경 추진해 줄 것을 전라남도와 한전 측에 경과지 변경 요구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210일 영광군의회에서 영광군 관내 송전선로 반대 성명을 냈으며, 215일 한전 측에서 영광군이 요청한 선로 변경은 곤란하다라는 내용으로 공문이 접수됐고 이에 영광군은 220일 한전 측에 경과지 변경 재요구(공문)를 발송한 바 있었고, 또한 불갑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 구성(310), 송전탑설치 결사반대 염산면민결의대회(316), 묘량면 신안해상풍력 송전선() 반대 대책위 구성(327), 신안해상풍력 송전선() 반대 불갑면 결의대회(328), 도민과의 대화 송전탑반대 결의 및 집회(328),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 결사반대 결의문 및 불갑면민 반대서명부 1,273명 제출(425), 송전탑 반대 대마면 대책위 결성(425), 영광군 반대대책위 결성(724)을 해왔지만 지금까지 영광군과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한전 측의 송전선로는 염산에서 군남을 거쳐 불갑과 묘량을 지나 대마로 지나가는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변경하겠다는 선로는 기존의 선로에서 일부 구간 변경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군서면 보라리와 영광읍 학정2리를 거쳐 묘량 신천리와 대마면을 거치는 것으로서 종전 5개 면에서 7개 읍면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15일 불갑면 초고압 송전탑 및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는 1,350명의 반대 서명부를 전남도에 전달했고 16일에는 불갑면반대대책위는 회의를 열어 영광군을 관통하는 송전선로의 결사반대 내용으로 전남도청에 항의 방문 결의를 했다.

 

송전선로 반대단체는 영광군 관통계획의 전면 백지화 원칙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 7월 영광군 반대대책위로 확대 구성되었지만, 이후의 움직임이 저조했던 사실을 자책했다관계자는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을 계기로 영광군 반대대책위가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면서, “송전선로 사업은 국책사업이 아니다. 전남도지사 공약사업이다. 현재는 해당 경유지 일부 주민들만 반대하고 있지만 이제는 영광군민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고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하면서, “영광군민 모두가 반대 서명에 동참해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