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법성포 터미널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짬뽕 전문점,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 233호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로 운영 중인 ‘대흥(大興)반점’ 김광호 대표를 만나봤다.
김광호 대표는 광주에서 35년간 중화요리 일을 해 오다 고향인 영광 법성포로 와서 2021년 1월 말 중화요리 전문점을 열었다.
“짬뽕만큼은 제일 자신이 있다”는 김 대표는 “손님들의 취향에 맞춰 맵기 조절도 가능하다”면서 “언제나 맛있게 드시고 칭찬해 주시는 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통 꽃게짬뽕, 돌문어 짬뽕 등 짬뽕 종류가 다양하고 불맛이 일품인 짬뽕, 손님들 대부분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이런 짬뽕은 처음 먹어본다”라고 표현한다.
대흥반점의 면은 특이하다. 바로 비트를 이용한 국수를 사용하는데, 비트의 효능은 혈압조절과 심혈관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운동능력 향상, 뇌건강 개선, 항암 개선, 체중감량, 소화기 건강,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입산이 아니라 영광과 고창에서 공수해 온 우렁이를 서비스 차원으로 짬뽕에 넣어 손님들의 건강까지 생각하고 있다. 우렁이는 신진대사, 뼈 건강, 노화방지, 빈혈완화, 이뇨작용, 스테미너, 간 건강에 효능이 있다.
특히, 가게 주방이 매우 청결했다. 김 대표는 “불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중화요리 집이기에 더욱더 매일 주방 청결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맛도 맛이지만 대흥반점의 선행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취재를 간 13일 당일에도 법성면에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그간의 선행을 살펴보면 지난해 법성면사무소에 100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11월 3일 치러진 법성면민의날 행사에 써달라며 법성면번영회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아름다운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배로운집, 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에 매월 정기적으로 3만원씩 후원해 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작년부터 매달 가게가 쉬는 목요일에 군서 보배로운집, 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분들과 사회복지사분들을 모시고 무료 음식 나눔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우리동네복지기동대 활동을 해 오고 있는 김 대표는 “광주에서 음식 봉사를 8년 동안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봉사한다는 기본 이념 철학으로 봉사하고 후원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대흥(大興)이라는 이름처럼 크게 번성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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