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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社說)이란, [명사]신문이나 잡지에서, 글쓴이의 주장이나 의견을 써내는 논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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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설(社說)이란, [명사]신문이나 잡지에서, 글쓴이의 주장이나 의견을 써내는 논설을 뜻한다.

개인의 의견, 생각, 사상은 누구나 말 할 수 있다.
글을 쓸 수 있는 자격? 없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고, 사실을 거짓으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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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내 작은지역에서는 ‘말 한마디’가 불면불 수록 부풀어나는 풍선 같은현상이 자주 일어나곤 한다.
여기서 어떠한 말을 들었을때, 어떠한 글을 보았을 때, 책을 읽었을 때, 자라온 환경, 가치관에 따라 보는 관점, 느낀점은 누구나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색적으로 비난을 붓는 사람들도 많다.

 

서로 상반되는 의견들을 보며,‘이런 식으로 생각 할 수도 있구나’ 하며 시야를 넓혀야 현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요즘세상은 인터넷이활성화 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방식 또한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욕설을 하거나, 단체로 상대방을 찾아와 비난하고 고성을 질러가며타인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거나, 악의적으로 이기적이게 상대방을 공격하며, 악성 댓글, 메시지를 남기거나, 공개적인(유튜브, sns등) 곳에서 자신만의 생각으로 남들에게 타인을 깎아 내리는 행위, 심지어 사실이아닌 것들을 사실인 것처럼 ‘소문’을 만들어 내어 피해를 보는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서로의 의견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나역시 내가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다른 사람이 별로라고 했을때 안타까운 감정이 들고는 한다.

하지만 타인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을 이야기 했을 때 그 생각이 서로 다르더라도 타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인격체로서 존중해줘야 한다.

사람의 의견은 모두다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A연예인의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있었다.
‘촌철살인’이라는 사자성어가이를 입증한다. ‘조그만 쇠붙이로 사람을 죽이다’라는 뜻으로,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시키거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촌철은 한 치 길이의 작고 날카로운 쇠붙이나 무기를 말하며, 한 치는 어른의 손가락 한마디 길이로서 한 치의 쇠붙이라면 작은 칼 정도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이 작은 쇠붙이도잘못 쓰면 사람을 해치는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말’ 또한 마찬가지이다.
핵심을 찌르는 말 한마디로사람을 감동시킬 수도 있고, 약점을 잡아 굴복시킬 수 도 있으니 말이다.

 

그 내면에는 다른 특별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와 말 한마디로 만들어진 소문으로 의해 한사람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이다.
건전한 비판은 하되, 다른 의견이나 생각들을 보면서 다양한생각과 시각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색적인 비난과 모욕을 쏟아내는 것과 비꼬는 것 역시 올바르지 않다.

 

‘거짓’을 ‘사실’이 되게 하지않아야 하며 ‘사실’을 ‘거짓’이 되게 하지 말도록 주의해야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말은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다.
누군가 그랬다. 사람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라고, 살아가는 것도 빡빡하고 힘든 이세상에 인간관계 유지란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어려운 과정이며, 앞으로 풀어나가 야 할 숙제인 듯 싶다.

 

‘말 한마디’로 믿었던 서로가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하니 말이다.

 

 
ygn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