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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구일자리정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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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광군 인구일자리정책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청년 근로자들의 실태 알고 있나?

영광에 온지 벌써 6년차 주부이자 워킹 맘 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광군에서 알아주는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었다.
개인사정으로 퇴사를 하고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붙어있는 곳에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영광읍 소재에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 마침 읍에 있는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퇴사하기 전에 회사에서 받을려고 하였던 “청년내일채움공제”라는 것을 받을 기회가 왔었다.산업단지에 있는 기업체에 다니니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되었었다.
그러나 읍내에 있는 청년들의 아쉬움, 서러움, 소외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지역사회의 맛을 본 지는 불과얼마 되지 않았다.

청년-1.jpg

며칠 전 일이었다. 영광군청에서 내 놓은 “영광군민께 드리는 혜택 생생 정보”라는 책자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인터넷을 살펴보게 되었다.
처음 책자를 본 나는 타 지역에서 온 사람이기에 벌써 6년은 됐지만 언젠간 다시 내 자리로 가야하는 생각에 유심히 살펴보지도 알아보지도 않았던 ‘혜택’이었던지라 엄마, 시댁식구들,친구들에게 “영광은 그나마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좋아~”라며 자랑을 했고 영광이라는곳이 나에 ‘제2의 도시’라는 생각을 안고 살아가려 했다.
어느 군보다 훨씬 많은 혜택이있구나, 되려 도시보다 큰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겠구나 라는 꿈과 생각을 안고 살아가려 하는 찰나 여서인지 왠지 더 씁쓸하고도 안타까운 건 어쩔 수없는 것 같다.
 

 

‘영광군민께 드리는 혜택 생생정보’

‘청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10가지의 혜택을 기재해 놓은 책자에는 영광읍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도 혜택이 있을 줄 알았다.
왜냐 우리도 ‘청년’이기에 굳이 말하자면 관내에 있는 ‘청년’이기에 당연히 편파적 이지 않고,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하였다.
허나 정작 기재해 놓은 곳(인구 일자리 정책실)과 통화 한마디에 한방으로 끝나 버렸다.

‘영광읍 소재에 있는 청년들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권한, 인권은 없는 것이다’라는 깊은 자존감에 빠졌다.

 

산단 이나 단지 인력이 공급이 안 되는 건 나도 너무나 잘 아는현실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영광에 있는 산업단지 내 회사에 5년을 다녔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그렇기에 더 ‘억울함’이 앞서는 기분이다.
산업단지 내의 인력공급이 안되는 건 누구보다 잘 아는 ‘군청’이면서 정작 가까이 있는 읍내 소지에 있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청년 근로자들의 실태는 알고 있을까?
최근 나는 구직을 하는 ‘워크넷, 사람인, 알바몬’등을 많이접하고 보아온 결과 단지 내의인원이 절실 한 거 보다 읍내에있는 중소기업들, 소상공인에 다니는 청년들이 필요한 것이 더많은 것을 느꼈다.

 

기본적으로 기준시급에 준해180만원도 안되는 시급, 일급,연봉제가 있는가 하면 기준시급도 주지 않으려 하니 읍내에 알바생, 정규직, 비정규직 등이 오랜 기간 일을 하지 못하고 단 시간 내에 그만두는 일이 ‘생기고있는 것 같다’라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물론, 알바생이란 필요 시간 내에 근무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고 비정규직은 계약의 정함이 있는 근로자를 말하며,정규직은 계약에 정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라는 것 즈음은 알고있으나, 정말 필요한 건 읍내에있는 ‘청년’들에게도 ‘영광군민께 드리는 혜택 생생 정보’ 이 책자에 적혀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끔 적용을 한다면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여 장기간 근무효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청년’으로 산다는 것도 언젠가는 누릴 수 없는 혜택인데, 정작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을때 같이 누려보자는 건데 어차피 나라에서 지정한 ‘혜택’한 에서는 산업단지&읍내를 분류해서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관내에 현재 지정 된 15명이 모두 정예인원이 신청이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선 신청을 한 기업에 우선으로 확인을 하여야 되는 게 마땅치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뿐이었다.
 

 

영광에서 다 같이 살고 있는‘청년들’아니던가?
극소수 ‘15명’이라는 소수에불과 하지만 소수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언젠가입사 할 청년’이 아닌 ‘현재 다니고 있는 청년들’을 먼저 생각 해 줄 필요성을 느낀다.